인터넷 시세, 어디까지 믿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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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발달은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골프계도 절대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과거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다양성들이 공존한다. 그러다 보니 더러 틀린 정보에 현혹되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고, 때로은 이런 잘못된 정보들 때문에 난감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기능 보다는 순기능이 많은 것이 사실이니 외면할 수만은 없지 않을까.

회원권을 거래하는 많은 골퍼들 역시 여기저기서 다양한 정보들을 파악하시고, 그 정보들을 토대로 거래를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회원권 시세에 대한 정보는 때때로 딜러들 보다 더 빠르게 파악하시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다.

바로 <인터넷> 때문이다.

회원권거래소 대부분이 요즘은 인터넷으로 시세를 올리다 보니 몇군데만 클릭해도 대충의 시세는 파악하실 수 있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느낌이다.

과거의 경우는 집으로 배달되는 시세표나 잡지에 게재되는 시세표, 혹은 좀 더 부지런한 골퍼들은 몇군데 거래소에 전화를 해 해당 회원권의 시세를 파악하는 정도에 그쳤는데 이제는 컴퓨터만 켜면 원하는 시세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니 흔히들 말하는 <빠꼼이>가 되신 것이다.

이 때문에 회원권 시세를 둘러싸고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 또한 사실이다.

A거래소 시세는 얼만데 니네는 왜 이렇냐, B에서는 이렇게 나오던데 차이가 왜 발생하느냐, C에서는...F에서는..Z...까지 고객들의 질문은 다양하다. 실로 난감하기 그지 없는 일이다.

그러나 난감하다고 해서 고객들의 질문을 외면할 수는 없는 법.

그때는 상항에 맞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 최선이다.

예를 들어 A와 B거래소의 시세가 다를 경우 이 두 회사의 시스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음을 설명해 드린다.

요즘은 한 골프장이라 해도 회원권의 종류가 많아지다 보니(분양가별, 회원권 종류별...모두 시세는 다르다) 이를 일일이 올릴 수 없는 제약이 따른다. 그러다 보니 자신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회원권을 위주로 시세를 올릴 수밖에 없는데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정을 모르다 보니 차액에만 관심이 가는 것이다.

시쳇말로 차액에 시세가 꽂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딜러들의 역할이 생긴다.

왜 차액이 생기는지 설명하고, 회원권 종류별 시세를 알려 드리고, 회원대우 등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야 한다. 이것이 딜러의 역할이다.

그렇다면 인터넷 시세는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일까.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없다??? 그건 아니다.

적어도 신용을 담보로 하는 회원권거래소가 잘못된 정보를 올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소간의 차액은 각 거래소간의 수요공급량에 따라 다른 것이니 만큼 일정량의 차이는 어느 정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 시세는 전체 흐름을 판단하는 기준, 즉 잣대여야 한다는 점이다.

회원권 시세는 고객이 정보를 클릭하는 순간에도 바뀔 수 있고, 때로는 한달 간 바뀌지 않을 수도 있을 만큼 유동적이다.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전체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인터넷 시세이다.

도움 : 월드회원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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