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강희전 대표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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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전 대표이사
대한전선은 임종욱 대표이사 부회장의 퇴임으로 강희전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임종욱 대표이사 부회장은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임서를 제출,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상임고문을 맡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에 강희전 사장이 선임됐다.

대한전선 측은 재무개선을 포함한 주력인 전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 등 변화의 시점을 맞아 강희전 신임 사장 체제로 전환,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으로 재도약을 일궈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 부회장은 1974년 대한전선 입사이래 재경부문, 설원량 전 회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을 거쳐 전략업무를 담당해오다가 2003년부터 대표이사로서 대한전선를 이끌어 왔다.

임 부회장은 임직원들에 보낸 퇴임사를 통해 "대한전선이 그 동안 양적,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는 과정에서 사업성과 측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있어 아쉬움도 남는 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어려움을 몇 차례 겪어오면서 대한전선 임직원들에게는 위기극복의 DNA가 생겼으며, 이는 기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이어 "맡은 바를 꿋꿋하게 해 오는 대한전선만의 가치를 지속 실현하여 못다 이룬 꿈을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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