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0, 고려대)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고 점수인 150.06점을 얻어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78.50점)과 합산점수인 228.56점으로 올림픽 여왕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이날 김연아와 동갑내기인 아사다 마오(20, 일본)는 마지막날 긴장한 탓인지 몇 차례 점프 난조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채점관들로 부터 후한 점수를 받아 총점 205.50점으로 은메달을 안았다.
이어 차세대 유망주인 막내 곽민정(16. 수리고)이 155.53점을 얻어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경신을 하고 13위로 놀라운 기술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