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다음달 '라응찬 회장' 연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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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응찬 회장>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라응찬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라응찬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12명의 사외이사 중 8명을 퇴임시키거나 교체하고 4명을 신규 선임해 총 8명으로 감축할 방침을 세웠다.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상근이사 및 비상근이사)와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추천했다. 아울러, 2010년 정기 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도 확정했다.

지난 1월 말 은행연합회가 제정한 '은행 등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회사 정관과 이사회 규정, 사외이사추천위원회 규정 등에 반영해 '사외이사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월24일 주주총회 직후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의 선임, 사외이사의 평가방식 및 보수 체계의 결정, 사외이사의 회사를 위한 연간 할애 시간 등의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사 후보에는 상근이사로 라응찬 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다시 추천됐고, 비상근이사로 류시열 씨가 신규 추천됐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기존 전성빈, 윤계섭, 김요구, 정행남 이사 4명이 재 추천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김병일, 히라카와 요지, 김휘묵, 필립 아기니에 등 4명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라응찬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재일교포 주주를 비롯한 대다수 주주의 신뢰를 받고 있어 재추천됐다"며 "사외이사들도 모범규준에 따라 대폭 교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은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새롭게 선출한다. 투데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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