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법원장車 계란투척 2명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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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이용훈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계란을 투척한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소속 A씨(62) 등 2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인근 육교 위에서 이 대법원장의 관용차 위로 계란 4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 대해 무죄 판결을 한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계란을 투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당 등 4대 보수단체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 대법원장 공관 인근에 모여 "좌파적인 판결이 나온데 대한 책임을 지라"며 이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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