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교육패러다임 바꿔 창조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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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시스>
정운찬 국무총리는 27일 "정부는 모방형 인재가 아니라 창조형 인적자원을 양성하도록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들이 이끌어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대학교육의 경쟁력은 그 나라의 장래와도 직결된다"며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대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 세계와 경쟁하는 기업들이 원하는 창의적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정부도 대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입학사정관제는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대학현장에서 착실히 뿌리내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 후 학자금상환제'와 관련,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대학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확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하며, 그 성공의 열쇠를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며 "교육에서 희망을 키우고, 교육에서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론이 분열되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며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더 큰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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