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PSG에 1-0승 '6G연속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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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5)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박주영은 21일 오전 3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과의 리그1 2009~2010 21라운드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모나코는 후반 22분 상대 골키퍼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뒤 이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전반 1분 결정적인 헤딩슛으로 골과 다름없는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공이 골문을 외면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박주영은 팀 공격의 선봉에 서서 맹활약했다. 전반 18분 PSG의 페널티에어리어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시뮬레이션으로 판정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모나코는 후반전 PSG의 공세에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나코는 후반 22분 빈센트 무라토리가 PSG 진영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에델 베테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망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PSG는 골을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모나코는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의 선방 속에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모나코는 6경기 연속무패(4승2무)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리그전적 11승3무7패 승점 36점(득실차 +5)으로 올림피크 마르세유, 올림피크 리옹에 득실차에 뒤진 리그 5위가 됐다.

한편, 박주영과 모나코는 오는 25일 오전 4시 45분 홈구장 스타드 루이II에서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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