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출범, 이성준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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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4일 공식 출범했다. 이성준(64) 청와대 언론문화특별보좌관이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미디어 환경은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그 어떤 미디어도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언론진흥재단은 미디어 산업의 환경 변화가 초래한 위기적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도 전문적인 뉴스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뉴 미디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쇄매체가 미디어산업 진흥의 중심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며 신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0년 언론진흥재단 중점 과제로 ▲신문사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지원 ▲뉴스저작권 관리, 뉴스 콘텐츠 유료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조사·연구, 언론인 전문화 교육 등을 통한 경쟁력 육성 ▲효율적인 공동배달시스템 구축 ▲정부 광고대행제도의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경영선진화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재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시적인 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언론진흥재단은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3개 기관을 통합 재편한 법적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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