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모범시민’ Best 명장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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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영화] 가족을 죽인 살인범을 보호하는 불합리한 정부와 법 체제를 향해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한 남자와 그를 막기 위한 검사의 대결을 다룬 액션스릴러 <모범시민>은 진정성을 담은 영화로 개봉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후 헐리우드 초대작 <아바타>와 맞서며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걸맞게 영화를 본 네티즌들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사이트에 수 많은 관람평과 함께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영화 속 명장면을 강력 추천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스크린을 뒤덮은 화염 속 한 아버지의 애잔하고 뭉클한 그 표정

영화를 본 관객들이 선택한 최고의 장면은 바로 화염 속에서 딸이 준 팔찌를 바라보는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 분)의 모습!

영화의 후반부에 나오는 이 장면은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인과 범인을 보호한 정부와 법 체제를 향해 복수를 감행하던 ‘클라이드’가 ‘닉’(제이미 폭스 분)과의 불꽃 튀는 접전 후에 지금까지 자신이 벌였던 일들과 함께 딸이 준 팔찌를 보며 생각에 잠기는 장면이다.

이 장면 속 ‘클라이드’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의 의연함은 물론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세상에 대한 분노 조차 잠시 사라진 듯 세상을 초월한 모습. 말없이 죽은 딸이 남긴 팔찌를 바라보는 ‘클라이드’의 표정은 대테러암살전략가의 카리스마가 아닌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의 모습 그 자체여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잔함과 뭉클함을 느끼게 했다.


감출 수 없는 제라드 버틀러의 조각 같은 복근 대공개 장면

영화 <300>에서 완벽한 복근을 자랑했던 제라드 버틀러는 이번 영화 <모범시민>에서도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원조 ‘짐승남’ 답게 환상적인 식스팩을 다시 한번 공개한 것.

네티즌들의 뽑은 명장면 중 하나인 이 장면은 ‘클라이드’가 가족을 죽인 살해범을 죽인 후 순순히 잡혀가는 장면. 영화 속에서 경찰들이 자신을 잡기 위해 올 것임을 미리 예견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클라이드’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경찰을 맞이한다.

<300> 이후 몇 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식스팩이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또한 영화 스토리적으로 ‘클라이드’와 ‘닉’이 ‘클라이드 가족 살인사건’ 이후 10년 만에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대결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대테러암살전략가 ‘클라이드’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복수 장면들

위 두 장면 외에도 네티즌을 사로잡은 장면은 불합리한 정부와 법 체제를 향한 ‘클라이드’의 다양한 복수 방법들이 긴박감 넘치고 스케일 크게 묘사된 장면들이었다. 가족을 죽인 살해범을 묶은 후 약물을 투여하고 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거울을 설치한 후 죽은 아내와 딸의 사진과 함께 복수를 실행하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과 섬뜩함을 동시에 느끼게 만들 정도다.

또한 ‘클라이드’와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을 펼친 ‘닉’이 ‘클라이드’의 경고를 무시한 채 차문을 열자 주차되어 있던 모든 차들이 순식간에 연쇄 폭발을 시작해 광활한 주차장을 송두리째 날려 버리는 장면은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며 액션스릴러다운 통쾌함과 짜릿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 폭발적인 연기대결과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탁월한 영상미학까지, 액션스릴러의 모든 것을 갖춘 영화 <모범시민>은 ‘진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와 답답한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주는 진정성으로 헐리우드 초대작 <아바타>와 맞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꾸준히 흥행 전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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