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패' 김인식 감독 "내년에는 600만 관중 달성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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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세계 강호들을 물리치며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한 김인식 전 WBC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2009 골든글러브 시상식' 2부 행사에서 김인식 전 WBC 감독(62. 현 한화 이글스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인식 한화 고문은 전날 일구대상을 받은데 이어 공로패를 받으며 '국민감독'의 명성을 뽐냈다.

김인식 고문은 "내가 받은 상은 선수, 코치와 뒤에서 물심양면 도와준 사람들 때문에 받은 상이라고 본다"며 "한국 야구는 정말 많이 발전했다. 베이징올림픽과 WBC에서 보았 듯 미국과 일본 등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프로야구 관중은 590만명을 넘었다. 내년에는 600만명을 달성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09 프로야구 공식 타이틀 스폰서인 CJ인터넷의 정영종 대표와 KBO 반도핑위원회 이종하 경희대 교수, 사회인 야구 활성화와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를 한 KBS 천하무적 야구단도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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