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순...그리스 · 아르헨· 나이지리아

한국,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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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축구]  5일 새벽3시(한국시간) 대망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축구 조 추첨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B조(B3)에 배정을 받아 아르헨티나(B1) · 나이지리아(B2) · 그리스(B4) 와 시드를 받았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감독 허정무.54)은  5일 새벽3시(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0남아공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B조에 배정,  아르헨티나 ·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맞붙게 됐다.

한국대표팀은 내년 6월 12일 오후 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오전 3시 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고, 이어서  나이지리아전은 23일 오전 3시 30분 더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조 편성 결과를 두고  국내 축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16강 진출을 낙관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6개월내에 상대국들의 전략들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16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하고 "우리나라 대표팀도 상대국들이 두려운 상대로 생각들을 하고있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보완할 부분을 정확히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우리나라와 맞붙을 팀들을 분석해본다면 첫 상대팀인 그리스는 지난 2004년도에 '유로2004대회' 에서 우승을 차지 한바있고 이번 예선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우크라이나를 이기고 본선에 올라온 팀이다.

두 번째 상대팀인 아르헨티나는 남미축구의 강호이자  "탱크" 카를로스 테베즈(25. 맨체스터시티)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이번 대회에 우승후보 로 꼽힐 만큼 우리나라보다 한 수 위의 팀에는 분명하다.

마지막 상대팀은 아프리카의 강호로 이름을 떨치고있는 나이지리아다. "장신 포스트" 종 오비 미켈(22. 첼시), 오바페미 마르틴스(25. 볼프스부르크) 등 수준급 선수들이 선발로 버티고 있다.

한편, 허 감독은 "이번 대회의 시나리오는 그리스와의 본선 1차전에서 승부수를 건 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최상의 결과를 얻는데 주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0남아공월드컵 개막전은 내년 6월 11일 오후 11시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남아공-멕시코 간의 A조 1차전이며, 결승전은 7월 12일 오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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