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장기 청와대 출입기자가 본 청와대
현역 최장기 청와대 출입기자가 본 청와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07.05.27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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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출간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표지
현역 최장기 청와대 출입기자가 본 청와대, 청와대 사람들!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가 새로 나왔다.

2007년 12월 19일, 제 17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불과 6개월 후면 청와대의 주인이 새로 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누구에게 봉황이 날아갈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정동영·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여러 대선주자들이 사력을 다해 청와대 입성 작전을 짜고 있다.

대권이 있는 그곳, 권력의 결정체 청와대는 어떤 곳일까? 역대 9명의 대통령은 그곳에서 무슨 일을 했을까? 문민정부부터 참여정부까지 3대째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는 한 기자에 의해 그곳의 모든 것이 속속들이 밝혀진다

▲ 권력의 결정체 청와대, 그리고 청와대 사람들!

참여정부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탈 권위’를 표방하고부터 청와대도 많이 달라졌다. 대통령 참모들의 평균연령이 확 낮아지면서 굳이 권위를 부리려고 하지 않는다. 나아가 ‘대통령만의 등산로’ 였던 북악산이 부분적이나마 개방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과거 정권에 비해 대통령과 참모들이 ‘행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청와대의 힘이 절대적으로 약화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모든 권력은 청와대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국정 현안이 집결돼 최종 결론이 내려진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정 각부와 사법부, 각급 권력기관에 대한 인사권도 사실상 청와대가 쥐고 있다. ‘청와대의 뜻’, ‘고위층의 의중’이란 말 한 마디에 각종 정책이나 인사 방향이 단번에 뒤바뀌는 일이 다반사다. 따라서 청와대가 권력의 결정체이자 대한민국의 심장부라는 데 그 누구도 이견이 없다.

▲권력이 있으면 그 권력에 줄을 대려는 사람이 있다

2000년 11월, ‘청와대 청소원 사건’이 발생했다. 동방금고 불법대출과 무차별 로비로 큰 파문을 일으킨 정현준 한국디지털라인 사장이 청와대 미화원을 ‘실세과장’으로 잘못 알고 수억 원을 갖다 바친 사건이다.

예전부터 청와대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권력이 있으면 그 권력에 줄을 대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그걸 이용해 이권을 챙기려는 사람도 간 혹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겨나는 각종 비리들.

청와대가 권력을 어떻게 행사하는지에 따라서 국민생활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청와대의 힘은 매우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가끔 엉뚱한 곳에서 청와대 권력이 활개를 친다.

권력이 남용되거나 오용되는 바람에 ‘청소원 사건’ 처럼 가끔 엉뚱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청와대에 관심이 많다?

이 책의 내용이 처음에 인터넷에 게시되었을 때 조회 수가 다른 기사를 압도할 만큼 많았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은 청와대에 관해 호기심이 많다. 청와대에 관한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는 술자리를 어렵사리 발견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청와대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이 나라 국민이니까.

과거 청와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고, 지금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 책은, 우리 헌정사의 주요 고비 때마다 권력의 심장부에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일들을 뒤돌아보고, 오늘에 되새겨본 책이다.

무리하게 권력의 이면을 파헤쳐 비사를 발굴하기보다는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청와대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 추천의 글들

나는 청와대에서 성장하고 국가관을 키웠다. 청와대는 누구나 다가갈 수 있고,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 청와대 개방은 형식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과 마음의 눈으로 통할 때 청와대의 주인은 비로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 된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국민들은 청와대에 경외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청와대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청와대의 주인이 누가 되든 한 번쯤은 탐독해 봐야 할 책이다. 어떤 사람이 청와대의 주인이 되는 것이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인지 판단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 같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대통령의 권력이 어떻게 사용돼야 할지, 청와대가 국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 데 대해서 공감한다. 이 책이 널리 읽혀 대선주자들에게도 참고가 됐으면 한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김혁규(전 경남도지사·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저자소개 송국건

1960년 진주 출생.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언론학 석사). 현 영남일보 서울정치부 부장으로 재직. 1988년 영남일보 복간공채 1기로 입사한 뒤 1989년부터 서울지사 정치부에서 근무했다. 1996년부터 2년여 동안 국제신문 서울지사 정치부에 근무하다가 복귀한 것을 포함해 20년 가까이 정치현장에서 취재 활동을 하고 있다. 국회와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 신민주공화당·자민련, 국민회의·민주당, 국무총리실 등을 두루 출입했고, 정치부 기자 생활의 절반 가까운 8년여 동안 청와대를 담당했다.

노태우 대통령의 6공화국 때 간간이 청와대 취재 지원을 나간 것을 시작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 시절 8개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시절 3년6개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4년 정도를 출입하면서 정치적·사회적 격동기마다 권력의 심장부 청와대가 움직이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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