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민, 홈피에 "MBC'무한도전-뉴욕편'" 강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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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엔터테인먼트] 힙밥그룹의 리더인 타블로의 형인 이선민(데이브)씨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뉴욕 편'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소견을 미니홈피에 올려 네티즌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있다.

이선민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뉴욕 편'에 대해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을 했다" 며 거침없이 비판의 글을 올려놨다.

교육방송(EBS) 영어강사로 유명한 이씨는 2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욕 간다기에 도대체 결과물이 어떨지 살짝 걱정은 했다만 보면서 완전 낯 뜨거워 미치는 줄 알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씨의 미니홈피 내용중에 "길거리에서 단어 한 마디도 못하고 버벅대다가 뉴요커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개 무시하질 않나, 피자집에선 아무거나 처먹으라고 병신 취급당하질 않나. 길거리 캐스팅? 인터넷 라디오? 국민MC라며 뉴욕까지 가서 쓰러져가는 창고같은 곳에 블루 스크린 하나 쳐놓고 끽해야 스무 살쯤 돼보이던 듣보잡 백인애들 앞에서 방송이랍시고 메뚜기 춤 개그나 하니, 띨띨해 보이던 미국 애들까지 아예 까놓고 놀려대는 게 나한테만 보인건가?"라고 방송 내용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이씨는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리얼 이건 설정이건 그런 질 떨어지는 개그는 그냥 우리나라 안에서만 해 제발 응? 그래도 1년에 수십억씩 벌잖니? 뭐가 아쉬워서 해외에, 그것도 하필 세계의 중심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을 하는 건데?"라며 "안 그래도 뉴요커들이 아시아인들, 그리고 그중 특히 한국 사람들 개 무시하는데, MBC가 아주 대박으로 한건 올려주시는군"이라고 올렸다.

이씨는 자신의 미니홈피 내에 '내 소개'에서 "16년간 나가살면서 미국사회에 내재된 편견과 차별을 경험해서인지 어제 화면에 잡힌 '무한도전' MC들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가 참 불편했다"며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한국 개그 참 재미있다'가 아니라 '얘들 뭐야?' 뭐 그런 경멸조의 시선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이씨 자신의 미니홈피에 방송후감의 글에 내용은 닫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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