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9.10.25 00:43
'통합우승' KIA, 약 25억원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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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시작해 24일 막을 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총 16경기가 진행됐다. 16경기 동안 41만26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0억4803만3000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올해 포스트시즌 총 관중수는 지난해 세워진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관중 기록(37만9978명)을 넘어서는 것이다. 입장 수입도 역대 최고 수입(53억6057만6000원)을 넘어섰다.
KBO는 총수입 70억4803만3000원의 최대 40% 정도를 운영비로 제하고 남은 42억2881만9800원을 1~4위팀에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은 이 중에 20%를 먼저 받는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20%를 제하고 남은 금액 중 50%를 받으며 준우승 팀은 25%를 가져간다.
3,4위에 오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15%(5억745만8376원), 10%(3억3830만5584원)을 얻게 된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8억4576만3960원을 먼저 받은 KIA는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4승 3패로 우승, 16억9152만7920원을 추가로 손에 넣었다.
KIA는 역대 최고 배당금인 25억3729만1880원을 챙겼다.
SK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8억4576만3960원을 배당금으로 얻었다. 지난해 SK는 정규시즌 우승 배당금 25%와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을 합해 20억6217만8285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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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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