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세 번째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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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세 번째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사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7일 수도권에 살고 있는 60대 남성이 신종인플루엔자 A(H1N1)로 판정받은 이후 폐렴에 따른 폐혈증 쇼크로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남성은 과거부터 천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로 지난 25일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증상이 심해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다.

그러나 26일 병원에서 신종플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타미플루를 투여하고, 폐렴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날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 쇼크로 사망했다는게 대책본부 설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는 지난 15일 태국여행을 다녀온 55세 남성과 16일 국내에서 감염된 63세 여성 이후 세번째다.

대책본부가 마지막으로 집계한 지난 25일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3332명이며 이중 1000여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완치된 상태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이 환자의 사망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확진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28일 오전 중으로 감염경로와 사망경위 등 세부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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