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응책 질타, 진보신당 질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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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대구시당은 27일 대구시의 신종플루 확산방지책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공개 질의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질의서에서 "지난 26일 기준으로 대구지역 신종플루 확진환자 수가 138명으로 지난 21일에 비해 64명이 증가했다. 이는 신종플루 확산에 대해 대구시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신종플루 확진환자의 74%가 자택에서 치료 중인 점을 강조하며 "신종플루가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확진환자들이 격리병상 부족 등 공공의료기관(보건소) 및 거점 병원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진보신당은 질의서에 향후 대구시의 신종플루 관련 대응책에 대한 5가지 질문을 요약해 제출했다.

진보신당 대구시당측은 "대구시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위협하는 신종플루 문제에 대해 대구시 보건당국이 전시행정, 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식이 아닌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당 차원에서 거듭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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