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리그 개막전 도움 작성…모나코 툴루즈 1-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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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2009~2010 시즌에 돌입한 박주영(24)이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박주영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II에서 펼쳐진 툴루즈FC와의 리그1 2009~2010 1라운드에 선발출장, 전반 43분 네네의 결승골로 연결되는 스루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모나코는 네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올 시즌 도약을 향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박주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슛을 시도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모나코는 툴루즈의 공세에 전반 중반까지 고전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수비 뒷공간을 파악,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통해 툴루즈 수비진을 흔들었고, 경기의 양상도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 <사진=뉴시스>                                  박주영
결국 박주영은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툴루즈 수비진 사이를 통과하는 스루패스를 시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네네가 골을 성공시켜 공격포인트를 얻어냈다.

박주영은 후반전에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임무를 다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2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손으로 가까스로 쳐내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모나코는 전반전 파울로 한 차례 경고가 있었던 주장 디에고 페레스가 후반 27분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또다시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귀 라콩베 모나코 감독은 박주영을 원톱으로 세운 뒤 나머지 선수들을 깊숙히 내려 굳히기에 들어가 툴루즈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안았다.

이날 경기를 마친 박주영은 모나코를 출발,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팀에 합류,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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