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어린이 철도기술체험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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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최성규, 崔成圭, 이하 철도연)은 의왕덕성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하여 5월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제3회 어린이 철도과학기술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 철도 과학기술체험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서 과학문화를 확산하고자 계획됐다. 또한 자라는 꿈나무들이 한국철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견학하고 체험함으로써 철도와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철도기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어린이들은 연구원에서 시속 350km/h 한국형 고속열차와 경량전철, 바이모달 트램 등철도연이 개발한 신 교통시스템들을 보며 우리나라 철도기술의 미래를 예측해볼 예정이다.

또, 서대전역에서 논산역까지 시험운행중인 한국형 틸팅열차를 시승하고, 미래사회 속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철도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게 된다.

철도과학기술 체험에 앞서 한 어린이는, “기울어지는 열차가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빨리 타보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어린이들이 시승할 한국형 틸팅열차는 국가 철도교통망의 효율적인 고속화 및 노후 디젤열차의 대체를 위하여 최대 8°까지 기울인 채 주행이 가능한 틸팅기능을 탑재한 전동차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틸팅열차는 곡선부 선로에서 차체가 강제적으로 기울어지도록 하는 틸팅장치를 포함하고 있어서 원심력을 감소시켜 탈선 등의 위험을 줄이고, 승차감을 높이며, 곡선부 주행속도를 향상시키고,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에서 운행하기에 적합한 차량으로 최고속도 180km/h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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