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전거이용 시범기관 지정으로 그동안 직장 내의 자전거 보관 불편과 도난위험 때문에 자전거 출·퇴근을 꺼려했던 직장인들의 적극적인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중 이용자가 많은 기관(시설)에 우선적으로 이용시설을 마련해 줌으로써 주부와 노인 등 시민들의 생활권역 근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가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이용 시범기관 지정 대상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의료기관, 학원 등과 복지시설, 종교시설, 대형 숙박업소, 쇼핑센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5월 말까지 시범기관(시설)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에는 자전거 보관, 공기주입기, 자전거보관소 안내판 및 안내문과 현장 여건상 도난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CCTV도 설치해 주기로 했다.
자전거이용 시범기관 신청은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게 되며, 자치구에서 현장 답사 후 지정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2006년부터 중·고·대학생들의 자전거 통학을 권장하기 위하여 96개 학교를 자전거통학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에는 자전거 보관대, 공기주입기, 자전거 무료수리 등 시설 및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의 시범기관 지정 및 지원을 통해 자전거가 생활권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정착되고 직장인들의 자전거 출퇴근 이용자 확대로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기여하며, 시민고객의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