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두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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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2, 6,210야드)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

2007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에서 이틀 내내 선두를 달렸던 디펜딩 챔피언 안선주(20,하이마트)가 최종합계 4오버파 220타로 홍란(21,이수건설)을 1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에어 올해 또다시 KB 1차대회와 우승의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 내내 한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안선주는 통산 2번의 우승을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일궈낸 것.

그 뒤를 이어 첫날 6오버파 78타 65위에서 2라운드 11위까지 껑충 뛰어오른 신지애(19,하이마트)와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데일리 베스트를 차지한 문현희(24,휠라코리아)가 홍란과 함께 총합계 5오버파 219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안선주는(1번홀 파인코스 출발) 전반 9홀에서 한타도 줄이지 못한채 2번홀(파4,370야드), 5번홀(파5,503야드) 그리고 7번홀(파4,389야드)에서 보기만 3개를 범해 단숨에 2위 홍란과 1타차로 좁혀졌다.

1타차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던 안선주는 “전반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너무 답답했고 (홍)란이 언니와 스코어 차지가 별로 나지 않아 빨리 스코어를 줄여야 된다는 생각이 더욱 몸에 힘이 들어가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후반에서 버디를 잡은 이후 마음이 많이 편해졌고 서예선 프로님을 비롯해 같은 소속사 식구들이 응원을 와줘서 많은 힘이 됐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어지는 후반 9홀에 들어선 안선주는 11번홀(파5,457야드)의 버디와 14번홀(파4,357야드),18번홀(파4,349야드) 의 보기를 추가해 끝내 3라운드를 4오버파 76타로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국내 첫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이 된 안선주는 “날아갈 듯 기쁘다.” “며 “아무래도 나는 KB스타투어랑 인연이 많은 것 같다. 지난해 프로 데뷔 첫 우승도 KB스타투어 1차전에서 차지했고..(웃음) 앞으로 이 인연을 시작으로 올 시즌 KB스타투어 상금왕도 차지하고 싶다.”고 말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아마추어로는 지난 도하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국가대표 최혜용(17,예문여고)이 9오버파 223타로 언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신예 장지혜(21,하이마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은행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2007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는 안선주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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