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명 건국대 총장, 자서전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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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명 건국대 총장이 과학기술인 행정가 교육자로 살아온 30여 년 간의 경험과 조직 경영의 비결을 담은 자서전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웅진지식하우스)를 펴냈다.

고희를 맞아 출간한 그의 자서전에는 어떻게 5공화국에서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5개 정부에 걸쳐 장관과 부총리 등으로 중용될 수 있었는지를 알게 하는 오 총장의 리더십이 역대 정부의 다양한 국가적 사업을 둘러싼 이야기와 함께 기술되어 있다.

특히 컬러TV 방송, 전전자교환기(TDX) 개발과 전국적인 전화기 보급 등 한국 IT산업 발전과 관련한 각종 비화, 전두환 대통령과 반도체 개발 등 역대 정부 장관 역임과 관련한 이야기, 대전엑스포 성공 비화, 인천국제공항 건설 스토리, 김영삼 대통령과의 인연, 노무현 대통령과 과학기술부총리 체제,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뒷얘기, 잘못 알려진 이휘소 박사에 관한 진실 등 30여 년간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오 명 건국대 총장은 1940년생으로 경기고와 육군사관학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뉴욕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교통부 체신부 건설교통부장관과 과학기술부총리를 역임했으며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와 대전세계엑스포 조직위원장을 거쳤다.

2006년 9월부터 건국대 총장을 맡아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 글로벌 연구실 유치, 로스쿨 유치, 건국 르네상스를 지휘하고 있다. 한국의 정보기술(IT)산업 발전을 선도해 ‘한국 IT의 전설’‘과학기술계의 대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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