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잔류선수 포함 총 30명 활약 예정 ...

코리안투어 외국인 Q스쿨 통과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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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코리언투어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30명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박삼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한 외국인 선수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에서 지난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는 미국의 데이비디 오(26)가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교포 8명을 포함 총 24명이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조호의 풀라이 스프링스 리조트 풀라이코스(파72)에서 끝난 2007 코리안 투어 외국인 Q스쿨에서 데이비디 오는 대회 기간 내내 침착한 플레이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호주의 헨리 엡스테인(29)를 3타차로 따돌리며 코리안 투어 외국인 Q스쿨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

1위로 코리안 투어에 합류한 데이비드 오는 "급성장하고 있는 코리안 투어에 수석으로 합격해 무척 기쁘다.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한국무대는 무척 친숙한 편이므로 올해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 해외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도하아시안게임에 태국 국가대표로 출전, 16위의 성적을 올린 탄캄올프라설트 파빗(18)이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10위를 기록하면서 무난히 코리언투어 카드를 따냈고 아시안 투어 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리차드 모일(호주)과 제이슨 킴(호주)도 각각 4위와 6위로 통과, 올시즌 국내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합격자 24명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미국과 호주가 6명씩으로 가장 많고 일본(4명)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캐나다, 대만, 태국이 2명씩 그리고 뉴질랜드와 스웨덴이 각각 1명씩이다.

이로써 올시즌 국내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는 지난해 코리언투어에서 좋은 성적으로 잔류한 마크 레시먼(호주) 등 6명을 포함, 총 30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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