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키즈, SBS스페셜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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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9일(일) 저녁 11시10분부터 60분에 걸쳐 “스무 살의 그녀들, 세리 키즈”(연출 류상우)가 SBS를 통해 방송된다고 전했다.

IMF 구제금융으로 온 국민이 좌절의 고통을 겪고 있던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31)가 맨발로 연못에 들어가 공을 쳐 내는 투혼을 발휘해 우승하는 당시 감동적인 장면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1988년 전후에 태어난 세대를 일컬어 우리는 ‘세리 키즈’(Seri Kids)라 부른다.

이들 ‘세리 키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USLPGA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해외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피어그룹(또래집단)으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세리 키즈’로는 ‘국내 지존’ 신지애(하이마트-브리티시오픈 우승자)를 비롯해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SK텔레콤), 스테이트 팜 클래식 우승자 오지영(에머슨퍼시픽), 김인경(하나금융), 김송희(휠라코리아), 김하늘(코오롱엘로드), 최나연(SK텔레콤)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SBS스페셜’에서는 장장 3개월에 걸쳐 국내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리 키즈’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볼 수 있게끔 구성했다. 또한 그들이 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들로 성장했는지, 왜 세계 유수의 언론이 그들을 주목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볼 수 있다.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승부의 세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스무 살 88년생 용띠들을 지난 8월에 열린 ‘하이원컵 채리티 여자오픈’부터 미국의 ‘롱스 드럭스 챌린지’까지 밀착취재를 통해 HD화면 가득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일, 세계여자프로골프의 중심에 우뚝 선 ‘세리 키즈’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본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SBS홈페이지(http://tv.sbs.co.kr/sbsspecial)에서 무료 시청이 가능하게끔 프로그램을 올려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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