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가 볼펜으로 얼굴을 찌르려는 것에 순간적으로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엄벌했다. 범죄사실에 따르면 K(40)씨는 A(47,여)씨와 2008년 10월부터 여관을 옮겨 다니면서 동거해 오던 중 A씨가 평소 술에 취하면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데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24일 K씨는 진주시 봉곡동에 있
사채업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높은 수익을 노리고 투자했다가 돈을 떼였다면, 투자자는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볼 수 없고, 따라서 사채업자에게 사기죄를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 강남에 P투자업체를 설립한 A(45)씨는 대표이사를, B(46)씨는 감사를 맡았다. 그런데 B씨는 2004년 2월 Y씨에게 “A씨는 고액자산가이고 투자의 귀재
갓난아기 때 입양해 18년 동안이나 키워줬음에도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쏙을 썩히는 것도 모자라 양어머니를 폭행까지 한 철없는 양아들이 결국 법원에서 ‘파양’(입양해소)을 당했다. 법원은 양부모로서도 더 이상 어쩔 수 없어 희생만 강요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980년 결혼한 A씨 부부는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자녀가 생기지
“대구방송 보도에 대한 명예훼손 민사소송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할 것을 밝힙니다” 이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허위보도를 진실인 것처럼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구방송과 기자 등을 상대로 낸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최근 공군 F-5 전투기와 육군 500MD 헬기 추락사고가 잇따르면서 공군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유사시 적 심장부를 괴멸시킬 공군력은 전쟁을 억지하는 핵심 전력인 만큼 조종사들의 안전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전투기 의 추락사고가 잇따르면서 조종사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군 조종사들의 민간
F-5 전투기 2대가 2일 낮 12시33분경 강원 평창군 황병산에 추락해 공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F-5 전투기 2대는 낮 12시20분께 전투 기동훈련을 위해 강릉기지를 이륙한지 5분만에 강릉시 서쪽 20㎞ 상공에서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공군은 이들 전투기에 조종사 3명(F-5E 1명, F-5F 2명)이 탑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 밀수가 적발돼 어린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정세화)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시가 40억원 상당의 ‘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 위조품 40만개를 중국으로부터 밀수입한 완구류 수입상 K씨와 밀수를 도와준 미등록 화물운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이용훈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계란을 투척한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소속 A씨(62) 등 2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인근 육교 위에서 이 대법원장의 관용차 위로 계란 4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 대해 무
부실을 숨기고 실시한 유상증자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8년간의 송사 끝에 200억원을 배상받게 됐다.대법원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28일, 2000년 푸르덴셜투자증권(옛 현대투자신탁증권)이 실시한 유상증자 실권주를 취득했다 무상소각돼 손해를 본 강모(58)씨 등 1483명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평가업무를 담당한 삼일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삼성전자의 부사장 이모씨(51)가 26일 자택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오전 10시 반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삼성전자 이 부사장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고 이 부사장의 집을 수색해 서재에서 A4용지 3매 분량의 유서를 발견, 이씨
[시사매일=홍석기 기자] 4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서울지역이 41년만에 관측 사상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00분 현재 서울에 내린 눈의 양은 30㎝이상으로 관측됐다. 앞서 역대 최고 적설량은 1969년 1월28일에 내린 25.6㎝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의해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6일까지
올해 1월20일 서울 용산4구역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에 대한 협상이 345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시는 30일 "그동안의 중재 노력과 정부와 종교계, 용산구 등 사회 각계의 도움으로 용산참사 유가족과 조합측의 중재안이 마침내 합일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협상에 들어가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점
[사진/시사매일·월드경제 사진부] = 이기옥 기자 27일 2009년 마지막 연휴날 수도권 전지역에 많은 눈(雪)이 내려 차량사고와 많은 차량으로 혼잡해진 마포대교 입구 모습. (여의도 방향 차선에 차량 접촉사고와 고개를 오르지 못한 차량들로 인해 마포대교 차량들이 차단)
경북 경주시 남사재에서 노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길아래 언덕으로 굴러 14명이 사망했다. 16일 오후 5시 43분께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 남사재 국도에서 경주 황성동 A노인정 소속 노인 3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20여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노인들은 A판매회사 안내로 울산지역에서 온천관광을 한
[시사매일/사회]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다투다 격분해 둔기와 흉기를 무참히 휘둘러 9년 동안 함께 산 동거녀를 살해한 60대에게 법원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범죄사실에 따르면 K(67)씨는 1999년 경기도 양주에서 다방을 운영하는 A(60,여)씨를 알게 돼 2000년부터 동거하다가 A씨가 다방을 그만 둔 지난해 11월부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주 다
민주당은 8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연루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과 관련, "골프장 개발과정에서 주민동의서 임의 조작과 재해영향평가서 허위 작성 등 불법·탈법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한나라당골프장게이트진상조사특위'의 이석현 위원장과 안민석 조사단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장조사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공업용지 분양과 관련, 측근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오근섭 경남 양산시장이 27일 새벽 자택서 목맨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10시 울산지검 소환을 앞두고 있었던 오 시장은 지난 26일 오전 9시께 정상적으로 출근해 오전업무를 마치고 오후 4시께 퇴근해 비교적 흔들림이 없는 모습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사격장 화재에 대한 원인규명에 소방·화재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들을 분석중이다. 지난 18일 경찰의 3차 현장 정밀감식 결과 발표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지만 폭발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어 경찰과 전문가들 모두 이 폭발원인을 밝히는데 주력
동남아의 관광지 사이판 섬에서 20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 5명이 숨지고, 한국인 관광객 등 8명이 다친 가운데, 범인은 사업허가 지연에 불만을 가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20일 오전 10시 41분(현지시간)께 사이판의 ‘만세절벽’ 부근에서 괴한이 관광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현지인 20~30대
[시사매일/사회] TV에서 조직폭력배가 흉기로 사람을 살해하는 장면을 보고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에 흉기로 동네 선배를 찌른 철부지 20대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K(27)씨는 지난 7월31일 밤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여관에서 흉기로 사람을 찔러 살해하는 장면을 보고 나서 ‘사람을 찔러 죽여보고 싶다. 아무나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