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골프를 논할 때면 가 빠지지 않는다. 골프장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 골프장 운영과 관련된 수많은 요인들은 마치 외적인 요소라도 되는 것마냥 논외로 치부되고, 오직 회원권만이 주관심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한때는 월 몇회 부킹이 될까? 하는 것이 주관심사였다면 지금은, 부킹은 아예 어려운 것이니 되면 감사
인터넷의 발달은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골프계도 절대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과거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다양성들이 공존한다. 그러다 보니 더러 틀린 정보에 현혹되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고, 때로은 이런 잘못된 정보들 때문에 난감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기능 보다는 순기능이 많은 것이 사
[시사매일/칼럼] 이총각, 한겨울, 이무식, 유치장, 유령, 변태산, 마진가, 어흥, 최고다, 설사국, 김치국, 강아지, 고양이, 손가락, 박비듬, 김치, 안녕, 강남제비(여), 김둘리…. 믿어지지 않겠지만 이들 모두는 실제로 한국에 존재하는 ‘이름’들. 개명(改名)을 원하는 사람들이 법원의 개명허가서에 적어낸 것들이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투자한 강남금융센터가 서울 강남구 등을 상대로 낸 등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서울고법 행정3부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폐업상태의 기업 주식이 모두 제3자에게 넘어가 경영진과 자본, 상호, 사업목적 등이 변경됐다고 해도 이를 신규 법인 설립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신규 법인 설립을 전제로 등록세를 중과세한
쌍용자동차 노사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나흘간이나 마지막 협상에 나섰으나 결국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너죽고 나죽자는 것이다. 쌍용차에 대해 시장에서는 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진단한지 이미 오래다. 낮은 노동생산성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차종생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차를 누가 구매하려고 하겠느냐는 힐난이 계속돼 왔다. 그러
[월드경제/97호/ 사 설]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할연, 지연, 줄대기, 인사청탁 등이 더 이상 국세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국세청장은 앞으로 인사는 원칙과 기준을 정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실시할 것이며, 청탁 등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가 일어날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러한 백
[월드경제/97호/사설] KT노조가 지난 1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5%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한 것은 향후 국내 노동계의 흐름에 커다란 획을 긋는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조합원이 3만명에 달하는 거대 조합이 탈퇴한 것은 민주노총에게는 커다란 타격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은 민주노총의 지도노선이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장마전선이 함께 찾아왔다. 관절염 환자에게 여름은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습기로 인한 관절통증으로 괴로울 수 밖에 없는 계절이다. 더워서 또 통증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통증은 더 심해진다. 악순환이다. 관절염 환자가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 바로 물 속 걷기와 수영, 아쿠아로빅과 같은 수중운동이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社 說]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2일 7월에 출범 예정인 인터넷진흥원 원장에 38세의 김희정 전 한나라당 의원을 선임한 것을 놓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진흥원은 방통위 산하 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다음달 새로 출범하기에 통합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社 說] 삼성경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사회갈등 지수’를 통해 주요국의 사회갈등 수준을 비교한 ‘한국의 사회갈등과 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사회갈등으로 인해 1인당 GDP의 27%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경제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IMF사태로 발목이
[시사매일/편집인] 오는 7월1일이면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한 비정규직보호법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의 대량해고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법을 개정해야 하는 국회가 태업중이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을 2년 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화시켜야 하는 법 규정이 오히려 실직을 양산하고 있음에도 여야의 대치는 풀릴 기미조차 보이지
[社 說][월드경제신문/ 편집인]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을 받은 소비자보호원장, 영화진흥위원장, 산재의료원장, 청소년수련원장 등 4명에 대해 청와대에 해임을 건의키로 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없지 않으나 공기업 개혁의 신호를 올렸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그동안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