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최정아 기자】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출석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가 훨씬 지난 현재 오후 4시 10분 임에도 불구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이에 검찰측은 유 전 회장이 소환에 사실상 불응한 것으로 판단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이와 관련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소환에 불응한 유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 문제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한편 검찰은 지난 12일 유 씨의 장남 인 유대균(44)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을
【시사매일=홍석기 기자】대법원은 28일 현대모비스가 자신의 대리점을 상대로 순정품 취급을 강제하고 비순정품 거래를 통제한 것은 배타조건부 거래로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또한, 품목지원센터의 영업지역 및 거래 상대방을 제한함으로써 정비용 부품시장의 경쟁을 제한한 행위도 같은 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거래 행위를 모두 인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은 "현대,
[시사매일=박규진 기자] 법무부는 4일~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보호관찰소장, 소년원장, 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치료감호소장 등 전국의 89개 보호기관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는 정부의 국정기조와 법무행정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난 1년간의 범죄예방정책의 성과를 돌아본 후 보호행정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범죄예방정책국(구 보호국) 창설 이래 처음으로 전국의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무부가 마련한 공익신탁법 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년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3일 법무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했으나, 세계기부지수평가에서 146개국 중 45위에 불과했고, 이에 법무부는 민간 차원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익신탁법을 제정하게 됐다.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지 않은 이유는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 돼 있지 않고, 공익법인 등의 운영을 투명
[시사매일] 오는 2019년에 수원에도 경기도 남부지방을 관할하는 가정법원이 설치된다.3일 법무법인 가족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고 김진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수원가정법원을 오는 2019년까지 개원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19년 수원가정법원이 설치되고, 성남, 여주, 평택, 안산, 안양에는 가정법원의 지원의 문을 열게 된다.그 동안 전국 인구의 25%(1250만명)를 차지하는 경기도에 가정법원이 없는
1600억원대 달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14일 이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60억 원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회장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는 않았다.따라서 현재 이 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상태라 항소할 경우 계속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회장은 지난
현대그룹 경영에 개입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종합광고대행사 ISMG 코리아 황두연(52)대표가 회삿돈 10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9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부장검사 황의수)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황 대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삿돈 100억여 원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국민이 행복한 법령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정추심문화 구현을 위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 법률안은 채무자의 직장 등 다수인이 모인 장소에서 채무사실을 공표하는 ‘망신주기식 빚독촉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을 신설했다.폭행·협박 등을 이용한 추심행위에 대하여는 징역형에 벌금형을 병과할 수 있도록 했고 불법추심 관련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든 채권추심자가 고의·과실에 대
재판부가 이재현(53) CJ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했다.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횡령및 배임·탈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주거지는 이 회장이 현재 입원중인 서울대병원과 자택으로 제한했다.이날 재판부는 "이 회장 측이 제출한 각종 자료와 주치의 소견서과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이 회장은 현재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추가 감염이 우려 돼 현 상태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월 26일 서울고등법원(17민사부, 재판장 김용석)이 의료사고에 대한 구상금 소송(국민건강보험법 제58조제1항)에서 환자가 수면내시경 후 회복 중 병원화장실에서 넘어져 식물인간이 된 사건에 대해 병원의 책임이 없다는 1심 판결을 뒤엎고 병원에 환자 보호의무 및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당사자간 소송에서 수진자와 공단이 모두 패소 후 공단만이 항소해 병원의 과실을 전체 손해배상액의 30% (2147만5056원)를 인정하는 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국가정보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 내부의 갈등 사태에 대해 "지금 검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황 장관은 이날 오전 '검찰 관련사태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검찰은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져야 한다." 며 "그러나, 지금 일련의 사태는 현재 수사와 재판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논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법무부는 지난 2007년 안양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후 그곳에서 우리 관광객 등을 상대로 납치, 강도 등 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최세용을 오는 16일 태국으로부터 송환할 예정이다.이번 송환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직접 태국 사법당국을 설득하는 등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한 법무부의 적극적 노력과 함께 경찰청, 외교부, 주(駐)태국 대사관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루어 낸 성과다.통상 범죄인 인도는 자국에서 선고된 형 집행이 종료된 후 이루어지나, 이번 송환은 우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8일 밀양 송전탑 공사 핵심방해자 25명에 대해 신청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10월 8일 법원에 의해 인용 결정됐다고 밝혔다.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지원장 백태균)은 이날 오후 한국전력공사가 25명의 공사 핵심방해자들을 대상으로 신청한 밀양 송전철탑 건설공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했다.법원은 주문을 통해 토지(공사용 사용부지)에 출입하거나 공사에 동원되는 차량, 중기, 인부 등의 교통을 막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를 방해해서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부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다.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논란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8%만 채 총장 “사의표명이 적절했다“고 응답했고, 절반을 넘는 55.7%의 응답자는 ”사의표명은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66.5%가 부적절(적절했다, 22.8%)했다고 응답했고, 새누리당 지지층도 52.2%가 부적절(적절했다 37.5%)하다고 응답해 절반을 넘었다.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최근 '혼외아들 의혹' 사건에 휘말린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채동욱 검찰청장은 이날 오후 구본선 대검 대변인을 통해 사퇴와 관련해 "저는 오늘 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 며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시사매일] 법무부는 올해 총 3회의 공증인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인가공증인 25곳, 공증담당변호사 30명, 임명공증인 12명 등 67명을 징계했다.그 중 정직은 이번에 정직처분을 받은 15명을 포함해 16명이고, 과태료는 47명, 견책은 4명이다.징계 대상자는 인가공증인(법무법인·합동법률사무소) 및 그 소속 공증담당변호사가 55명(8
[시사매일] 법무부가 오는 20일 통일법무자료 데이터베이스인 ‘통일과 법률’을 오픈한다.통일과 법률(http://www.unilaw.go.kr)이란 남북관계 및 통일과 관련해 생산·수집한 자료 및 연구 성과를 정부기관, 연구단체, 학자, 국민들과 공유하고 북한주민재산관리 민원을 처리하며 남북 경협기업, 북한이탈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에티오피아에서 온 라헬 제레케 데스타(26세)씨의 아버지는 한국전(1951년~1952년) 참전용사였다. 에티오피아 참전군들은 강원도 인제에서 13시간이나 고립된 채 긴 전투를 해야 했다. 당시 많은 에티오피아 참전군이 다쳤고 라헬의 아버지도 그때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에티오피아 귀국 후, 경제적·사회적으로 열악한 환경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오는 19일부터 친고죄 폐지 등 성범죄자 처벌 및 사후관리 강화와 피해자 보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성범죄 관련 6개 법률, 150여 개 신설·개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법무부는 31일 복잡하고 다양하게 증가하는 행정 업무 관련 특별법위반 사범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업무적 접근성과 전문성이 높은 15개 분야 담당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확대·부여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