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청소년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가슴을 만지며 강제로 추행한 70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와 함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73)씨는 지난 1월24일 서울 서초동 양재역 8번 출구 앞 벼룩시장 장터에서 물건을 구경하고 있던 중 가방과 중고 옷을 판매하던 B(17,여)양에게 갑자기 욕설을 하며 가방을 발
자신의 처형을 살해하고 강도가 든 것처럼 위장해 범행을 은폐하려한 중국 국적의 조선족 40대에게 법원이 엄벌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조선족인 박OO(40)씨는 처형인 A(55,여)씨가 자신의 처를 김포에 있는 식당에 취업시켜줘 처와 따로 떨어져 살게 되자 평소 처형에게 심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3일 김포에 사는 A씨
자살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함께 자살을 할 것처럼 “같이 죽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만으로는 자살방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대학생인 최OO(22)씨는 지난해 11월 여고생 이OO(당시 17세)양이 포털사이트에 “죽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쓴 것을 보자, &ldq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기억나는 대로 진술을 했다면, 그 내용이 사실과 다소 달라 오류나 모순이 있더라도 위증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공인중개사 김OO(72)씨는 2007년 3월 부산 중구 창선동에 있는 2층 건물의 임차권 양도계약을 중개하면서 작성한 부동산권리양도계약서에 기재된 특약사항에 관한 임차인들의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런
내연녀의 손녀딸을 목 졸라 살해하고, 범행을 가스폭발로 위장하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60대에게 법원이 피해자의 영혼을 달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K(66)씨는 지난해 5월 A씨와 내연관계를 맺어 오다가 10월부터 동거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K씨는 A씨의 딸 B씨의 권유로 리조트건설 시행사에
공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어린이들을 상대로 ‘돈을 준다’며 유인해 공원이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강제추행한 80대 노인에게 항소심 법원도 엄벌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H(84)씨는 2007년 7월 대구 북구의 모 초등학교 부근의 어린이공원에서 A(6여)양에게 “돈을 준다”며 불러 앉힌 후 몸을 더듬으며 추
운행 중인 버스기사와 택시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으로 엄벌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56)씨는 지난 4월28일 오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서 영등포역으로 가기 위해 B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그런데 A씨는 버스에서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고 소란을 피우다가 신도림역 부근에서 B씨로부터
새벽에 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강간한 40대 회사원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회사원 S(41)씨는 지난 4월19일 새벽 2시경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중 종업원 J(28,여)씨가 혼자 있자, 카페 출입문을 잠그고 J씨의 머리채를 잡고
삼보일배(세 걸음 걷고 한번 절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불교 수행법) 행진이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다소 불편을 초래하더라도 사회상규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시위행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간부인 남OO(58)씨는 2005년 5월23일 1시경 울산건설플랜트의 노조원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임단협 성실
삼성엔지니어링이 7월에 쏟아진 해외플랜트 수주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대형 안건으로 시작한 7월을 사우디에서의 또 다른 수주소식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Air Separation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알제리 Skikda Refinery, 사우디 Aramco-Total 합작사의 정유 플랜트 패키지 #3, #4와
[시사매일/홍석기기자] 폭력을 휘두르는 한국인 남편을 살해한 캄보디아 여성에게 법원이 ‘과잉방위’를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적 이주여성인 L(19)씨는 지난해 3월 K(38)씨와 결혼했는데, 평소 술에 취하면 술주정을 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자신을 구타하는 K씨에게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었다.
[시사매일/홍석기기자] 입목(立木·땅에 서 있는 나무)을 훔친 절도죄는 나무를 캐내 차량에 옮겨 실은 때가 아니라 땅에서 캐내기 위해 첫 삽을 뜬 시점에 완성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J(48)씨는 지난해 5월26일 오전 10시30분께 K(43)씨와 함께 경북 영천시 야산에 있는 A씨 소유의 시가 3
[시사매일/홍석기기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자살 카페를 개설한 뒤 회원을 모집하고 자살 방법을 알려줘 실제로 7명이 자살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OO(23)씨는 지난 3월28일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동반자살’ 카페를 개설한 다음 관심자들에게 회원가입 초대장을 보내는 방식
[시사매일닷컴] 수면실에서 자는 사람의 열쇠를 훔쳐 사물함에서 1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물적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피해자 진술만으로 돈을 훔쳤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황O(64)씨는 지난 1월16일 새벽 5시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L사우나 수면실에서 정OO씨가 사물함 열쇠를 왼쪽 손목에 차고 잠을 자고 있는 것
“현재 대법원은 ‘정책법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심받고 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24일 대법원장 직속 ‘사법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는 위촉식에서 사법부 구조 개혁에 대한 고민을 이 같이 드러냈다. 그는 “우리에게는 아직도 남아 있
[시사매일/홍석기 기자] 재정건전성 악화로 세율 인하를 유예하자는 일부 주장에 대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감세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3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약화되고 있는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 2009 한국스타일박람회가 오는 23일 부터 26일 까지 코엑스 Hall B(구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스타일박람회는 역대 최다 150여개 기업, 350여 부스로 구성되어 행사의 다양한 이벤트, 세미나, 체험행사 등이 확정되면서 참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09 한국스타일박람회는 명칭
[월드경제/97호] ] SK에너지가 자사의 윤활유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할한다. 지난 16일 SK에너지는 윤활유사업 분할에 대해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 분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분할 형식은 물적분할 방식으로 결정했다. 물적분할은 회사가 영위하던 사업을 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물적분할
[월드경제/97호] LG화학이 올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16일 2분기 실적 설명회를 갖고 지난 2분기 매출이 3조920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각각 6603억원, 4671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모두 역대
[시사매일]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결합(M&A)이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기업의 M&A 건수는 더 떨어져 절반이하로 감소했다.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기업결합 동향 분석’에 따르면 M&A 심사건수는 188건으로 작년 상반기(291건)와 하반기(259건)에 비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