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가 채무자에게 갚을 수 있는 능력 이상의 돈을 빌려주지 못하도록 대출 실행에 책임을 묻고, 채무자의 사정으로 빚을 갚기가 어려운 경우, 갚는 기간을 연장하거나 이자율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소비자신용보호에 관한 법률'이 발의된다.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신용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한다.제윤경 의원에 따르면 이번 제정안은 가계대출과 관련해 새로이 ‘소비자신용거래’를 정의하고, 신용사업
AI확진 농장의 소독제 사용실태를 역학 조사한 결과 농장 178곳 중 156곳에서 효력미흡 또는 미 검증·권고 제품을 사용하거나 소독제가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22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병원성 AI 확진농장의 사용소독제 내역'에 따르면 조사된 농장 178곳 중 31곳이 효력미흡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 효력자체가 검증되지 않은 소독제를 사용한 농가도 2농가, 아예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은 곳도 5곳으로 나타났다.또한 정부는 겨울철 낮은
무소속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11일 탄핵 소추안 가결 즉시 대통령에 대한 보수 지급을 정지하는 '박근혜 대통령 보수박탈법'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박근혜 대통령 보수박탈법’ 개정안은 탄핵 소추 의결을 받은 공무원의 보수를 전액 감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도록 하고, 개정규정은 시행 당시 탄핵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에 대해도 적용하도록 했다.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헌법 제65조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표·반대 56표·기권 2표·무효 7표로 가결됐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단독상정하고 이를 가결됐다.이 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표를 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는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5시에 청와대에서
【시사매일=이인영 기자】최순실 게이트로 정부가 기업에 공공재단에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을 물리게 한 의혹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심재철 국회부의장은 한국금융ICT융합학회와 6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기업준조세에 대한 청탁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 준조세(quasi-tax)란 기업이 지게 되는 조세 이외의 부담을 칭하는 말로 강제성을 띠는 기부금과 성금 등 금전적인 의무를 통칭한다. 이번 행사의 세션1에서는 기업준조세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이 발표하고, 세션2에서는 기업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은 4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46인 가운데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이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박영선 의원에 따르면 이번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으로는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유라(최순실 딸, 승마선수), 김장자(우병우 민정수석 장모), 홍기택(전 산업은행 회장), 박원오(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등 5인이다.이에 증인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박원오 등 4인에 대해서는 주소지 또는 사
무소속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4건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7일에도 5건의 법안이 통과돼 20대 국회 들어 무려 9건의 법안이 가결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우선 이날 통과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이달 31일로 일몰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오는 2018년까지 연장돼, ‘유리지갑’인 서민과 중산층 근로소득자들의 조세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어 노후경유자동차를
국회 기획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은 "지난 2일 올해 대표발의한 성실공익법인제도 개정안(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현 성실공익법인 제도는 공익법인 중 일정한 요건을 갖춘 성실공익법인에 대해 주식을 출연하는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0%를 한도로 상속·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공익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명분으로 각종 세제혜택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지만, 현실은 본래 입법취지와 달리 세제혜택을 편승해 계열회사 주
한국마사회가 서류·면접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 규정을 어긴 채 53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필기시험을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개채용의 원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6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모두 188명의 위촉직 직원을 채용했다.마사회는 전문적인 지식·기능 또는 경험을 요하는 직무 및 단기간
한국마사회가 법을 위반해 고객의 입장 당시 입장료를 초과해 받은 총 수입액이 815억 원에 이를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이를 시정하지 않는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6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마사회가 고객의 장외발매소 입장 당시 법이 정한 입장료를 초과해 받은 수입액은 모두 815억 원에 달했고,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에는 168억 원, 지난해는 265억 원 등이다.한국마
조선·해운업종의 부실로 인한 농협은행의 누적손실이 2조4504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5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실이 본격화된 2013년 이후 조선·해운업체로부터 발생한 누적 손실액(대손상각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조450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STX그룹의 부실로 인한 손실규모가 1조9259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창명해운의 손실도 3371억 원이었다.또한 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협은행으로부터 빌린 대출금리가 전국 담보대출 고객 80여만 명 중 6번째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 소속 위성곤 의원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 기준으로 농협은행 담보대출 고객 중 금리가 낮은 상위 10위 저리대출자들은 1.28%에서 1.49%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이는 지자체 등이 농민자녀에 대한 학자금대출이자 등을 지원하는 협약대출을 제외한 현황이며 협약대출을 일반적 대출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최근 불거진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기부금을 낸 국내 대기업들이 공익재단 전수 조사 한 결과 정작 자신들이 운영중인 공익재단에는 한 푼도 기부 안한 기업들이 많았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 을)이 미르와 케이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들의 공익재단 결산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기업들이 정작 자신들이 운영중인 공익재단에는 한 푼도 기부를 안하거나 굳이 계열 공익재단들을 놔두고 두 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가계부채가 1257조 원에 이르는 원인은 초이노믹스에 따른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14년 4월 부임할 때 기준금리가 2.5%였는데 최경환 부총리가 2014년 7월 16일 취임한 직후인 8월에 2.25%로 금리를 1차 인하했고, 그 이후 2개월(2.0%), 5개월(1.75%), 3개월(1.5%)만에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했으며 그로인해 가계부채가 급증했다”고 주장했다.박영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공기업들의 방만경영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공기업들은 매각 대상인 출자회사를 매각하지 않는가하면, 산업부 및 기재부와의 사전협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출자회사 지분율을 고의적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부실 자회사를 세워 낙하산 창구로 활용하는 등 그 실태가 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획재정부는 민간 수행이 바람직한 111
한국은행의 최근 3년(2013년~2015년) 물가상승률 예측오차가 지난 6년(2007년~2012년)에 비해 2.5배 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전년도 12월에 다음해 물가상승률을 단기 예측하다 2013년부터 전년도 10월에 다음해 물가상승률을 중기 예측해 왔는데, 한국은행이 중기 물가예측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4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을 기존 3회(4월, 7월, 12월)에서 4회(1월, 4월,
한국가스공사 고위직들이 조기퇴직 이후 소위 몸값을 올려 자회사에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가스공사 조기퇴직자 12명이 자회사 및 출자회사, 공사 계약직으로 재임용됐다.이와 관련해 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자회사 및 출자회사로 재취업한 7명은 모두 연봉을 올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가스공사 재직 시 이들의 평균 연봉은 1억2899만 원이었다. 그러나 재취업 후 이들의 평균 연봉은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총 67회, 1억3034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현황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1∼2015년 5년간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총 67회, 1억3034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개인정보는 이름, 주민번호, 주소, 휴대폰 번호, 이메일, 아이디 등 기본사항은 물론이고 학력, 암호화된 I-Pin번호, 종교, 신장, 체중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인사채용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받은 ‘공공기관 인사채용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기관 17곳에서 채용 관련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산하 공공기관 40곳 중 17곳을 샘플링 조사한 결과 모든 기관에서 채용부정이 적발됐다.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해 10월12일부터 11월27일까지 2개월간 17개 산하기관의 채용절차, 인사청탁 여부 등 실태를 점검했는데
지난해 1월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담뱃값 인상으로 서민들에겐 세금 폭탄이 던져진 반면 담배회사들에겐 배만 불려준 것으로 드러났다.23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 을)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담배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으로 판매량과 반출량이 감소했는데 오히려 점유율 상위 3개 담배회사 모두 당기순이익이 급증했으며 이는 담뱃값 인상전 재고를 대폭 늘려 차익을 챙긴 담배회사의 사재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