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3일 입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 5대 주요은행(신한·우리·KEB하나·KB국민·기업은행)에 존재하는 ‘2등 정규직’들이 사실상 정규직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주요 근로조건에서 정규직과의 격차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5개 은행의 이 ‘2등 정규직’에 해당하는 직급에서 대부분 여성비율 90% 이상의 ‘초 여초현상’이 확인됐으며 신한은행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이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문제는 초이노믹스 정책에 중앙은행이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결과 때문이라고 23일 밝혔다.박영선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2014년 7월 16일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2014년 8월 15개월만에 금리를 인하했고, 그 이후 2개월, 5개월, 3개월 만에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해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1%였던 가계대충 증가율이 2014년 금리인하 이후 20
국회예산정책처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은 0.02%, 고용은 0.01% 감소되며, 오는 2020년에 최저임금이 1만 원 수준으로 인상될 경우 경제성장률은 0.12%, 고용은 0.10% 각각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적용 근로자는 277만 명~463만 명에 달하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내년도 전체 산업임금은 9.02%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20일 국회 기재위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최저임금 인상에
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을)은 20일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혁신성장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은행 대출을 ‘공개념’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산업화 시기인 지난 1999년도 시중은행의 기업대출은 72~74%였으나 2016년도에는 45~47%로 줄고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었다며, 가계부채를 줄이고 기업대출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런데 산업화시기 은행의 기업대출은 부동산 담보대출이었고, 그 결과 대기업에게 대출이 집중되어 재벌이 탄생했다며, 시중은
농협이 지난해 유통 사업을 통해 끌어들인 돈이 13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 업체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매출액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농협이 농업보다 유통사업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유통사업 매출 총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의 유통사업 매출 총액은 13조7426억 원이었다.이는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인 롯데
최근 강원랜드가 각종 채용 비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작 법적으로 준수해야 할 청년고용의무제는 외면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됐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강원랜드를 2016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 미이행 기관으로 공표했다.강원랜드는 2016년 전체 정원 3586명 대비 2.4%인 85명만을 청년고용인원으로 채용해 청년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5조제4항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정원의 100분의 3이상씩
단독 입수한 심상정 의원 "수십 수백만 취준생들과 ‘빽’ 못 써주는 부모님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 일 것. 금감원 조사 및 검찰 고발해 엄중 책임 물어야 한다"고 질책했다.우리은행의 2016년 공개채용 관련, 국정원 직원, 금융감독원 직원, VIP 고객 등의 자녀·친인척 및 지인들이 총망라된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내부 문건 내용이 공개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별첨: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최근 신용정보업 종사자 절반이 특수고용직인 위임직 채권추심원이고 신용정보업 종사자 1만4103명 중 위임직 채권추심인이 6660명으로 47%나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지난 8월말 기준 29개 신용정보사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종사자 1만4103명 중 특수고용직인 위임직 채권추심인이 6660명으로 전체의 47%인 것으로 나타났다.정규직은 3353명으로 23%에 불과하다. 신용정보사의 주업무인 채권추심이 정규직이 아닌 대부분 특수고용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은 서울지역 면세점 매장면적 확인 결과, 8곳 중 6곳이 사업계획보다 축소해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면세점 매장면적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지역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한화의 경우 매장면적에 공용면적을 포함해 점수를 높게 산정하고, 롯데는 중소기업 매장면적을 적게 산출해 낮은 점수를 부여해 한화가 선정되고 롯데가 탈락할 정도로 사업자 선정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평가항목이다.박영선 의원에 따르면 HDC신라, 갤러리아 63, 두타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이 성과가 미흡하고 후보기업에 대한 관리가 부실해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기재위 소속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지난 2009년 ‘히든챔피언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8년간 히든챔피언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20개에 불과했다.후보기업(육성대상기업)은 223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히든챔피언이 되는데 3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 75개로 전체의 35%나 되는 것을 포함
청계천이 준공된 지난 11년간 유지보수비만 총 857억 원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 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청계천 준공 후 현재까지 연도별 유지보수비 현황’에 따르면 청계천이 준공된 지난 2005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857억 원의 유지보수비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매년 평균 71억 원에 이르는 시민들의 혈세가 물길따라 흘러간 것으로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밝힌 연간 유지관리비 18억 원의 4배인 금액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이어 가장 공정해야할 대학에서 무더기 채용비리가 드러났으나, 교육부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6년 교육부 대학 감사 교직원 채용 비리 적발 현황'에 따르면 23개 대학(국립대 13곳과 사립대 10곳)에서 특혜채용 등 부적절한 채용 과정이 드러났다.이로 인해 총 316명(국립대 161명, 사립대 155명)